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노트 · 김규태 Sean Kim

가구 설계를 제조 데이터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가구 모델을 화면에 그리는 일과 공장에서 쓸 데이터를 만드는 일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패널 인식 연구와 Wedraw Pro 개발에서, 설계를 바꾸면 제조 데이터까지 맞게 따라오도록 하며 부딪힌 문제를 적었습니다.

가구 설계부터 제조 데이터까지 이어지는 Wedraw Pro 프로젝트 표지.
관련 프로젝트: SketchUp 기반 가구 설계와 제조 데이터 개발.

패널의 형상과 역할 나눠 보기

가구 패널 인식 연구에서는 패널과 접합면을 분석하고 AI로 패널 역할을 인식해 크기 변경 규칙을 계산했습니다. 비슷한 직육면체여도 어느 방향으로 놓이고 다른 패널과 어떻게 맞닿는지에 따라 역할과 변경 규칙이 달라집니다.

이 연구는 팀 프로젝트였고, 그중 패널과 접합면 분석, AI 연구, 계수식 계산을 맡았습니다.

역할 인식과 치수 변경 규칙 따로 확인하기

너비나 높이를 바꾸면 어떤 패널을 늘리고 어떤 위치를 옮길지 계산해야 합니다. 형상에서 역할을 찾는 단계와 치수 변경에 따른 규칙을 계산하는 단계를 나누면, 잘못된 결과가 인식 문제인지 규칙 문제인지 구분됩니다.

그래서 결과 화면 한 장보다는 입력 형상과 접합 관계, 계산한 규칙, 바뀐 결과를 이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연구 화면과 확인한 내용은 패널 인식 사례에 있습니다.

BOM·부품표와 CNC 가공 데이터의 차이

BOM(부품표)은 어떤 부품이 몇 개 필요한지 정리하는 목록입니다. 판재의 크기·수량·재료를 확인하는 일과 CNC 장비에 넣을 가공 위치·방향·코드를 만드는 일은 다릅니다.

이 개발 사례에서는 같은 SketchUp 설계에서 부품표·라벨·가공 도면·가공 코드를 출력하고 결과를 대조했습니다. 부품표만으로는 가공 위치와 판재 투입 방향을 확인할 수 없어, 생산 투입 단계에서 회전·뒤집기·엣지밴드를 함께 점검했습니다.

판재 회전과 현장 투입 방향을 출력 규칙에 담기

Wedraw Pro는 SketchUp으로 설계한 가구를 도면과 발주, 제조 데이터, 생산 투입까지 이어 주는 제품으로, 팀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그중 제조 데이터 출력과 생산 투입을 리딩했고, 도면·발주는 초기 개발을 리딩했습니다.

판재를 회전하거나 뒤집으면 가공 위치뿐 아니라 엣지밴드와 결 방향도 따라가야 합니다. 네스팅기 기준과 스키퍼 기준의 가공 파일을 나누고, 라벨에 뒤집기 표시와 투입 화살표를 넣어 작업자가 어느 방향으로 넣을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도어컵을 뒷면에 가공해야 하는데 공구가 위쪽에 있는 경우에는 도어의 좌우와 가공 면을 함께 뒤집는 규칙이 필요했습니다. 화면 안의 좌표 변환만 보면 놓치기 쉽고, 현장에서 판을 넣는 방향까지 따져야 보이는 문제입니다.

  • BOM·라벨·가공 도면·MPR·PGI를 같은 설계에서 출력합니다.
  • 공개 사례에 사용한 실제 설계 데이터(가구 5개, 판재 66장)로 출력 결과와 따로 계산한 회전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 출력 파일과 뒤집기 표시로 가공 위치를 되살리고 설계와 대조했습니다.
  • 현장 기계 설정과 작업자 투입, 실제 CNC 가공까지는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운영 중 서버 상태와 업무 완료 함께 확인하기

설계·제조 서비스에서는 서버가 정상으로 응답해도 송장 전송 같은 업무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운영 감시 사례에서는 서버 상태와 함께 업무 결과, API 오류, 사용자 PC 프로그램 오류를 모아 원인을 찾았습니다.

이 글의 연구, 제품 개발, 서비스 운영은 서로 다른 프로젝트입니다. 각 프로젝트에서 맡은 일은 아래에 링크한 사례에 있습니다.